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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초강력 파워 2022. 8. 21. 05:48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김진명에세이⁣



▪️▪️이 책의 리뷰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영광 그 자체이다.⁣


김진명작가님의 65년 인생과, 방대한양의 독서로 다져진 작가님 내면의 세계를 아주 조금이나마 엿 볼 수 있는 것 같아 읽는 내내 감사했고 행복했다.⁣


👨‍👩‍👦‍👦 작가님의 아이들 이야기를 읽으면서▪️▪️⁣

' 내가 작가님 딸이었다면 둘째 삐삐처럼 공부가 아닌 인사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셨을거야~~' 😆⁣

' 작가님의 며느리가 된다면 난 빵점짜리 며느리~⁣
매일 야단 맞는 며느리가 될 것 같아~~~' 😜⁣


( 혼자 별 생각 다 해가며🤭) 작가님의 글 속으로 깊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




♐️ 이 시대의 젊은이들,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신 선생님들, 부모님들, 나랏일 하시는 분들‼️ ( 아니 그냥 다~~~~)⁣

이유막론하고 이 책은 읽어봤으면 좋겠다⁣



✴️ 누군가는 작가님의 생각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고, ⁣
또 다른 누군가는 쓴 소리 처럼 들려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문장 사이를 옮겨다니는 동안 생각도 함께 이동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우게 된다.




📘 300페이지가 채 안되는 에세이지만 그 내용은 아주 방대하다.⁣
자꾸만 곱씹어 읽어보게 된다.⁣



🔥 이 책은 한 마디로 닥책 이다.⁣

... 그리고 고구려도 꼭 읽어보리라‼️‼️⁣








덧> 오전에 뉴스보고 다른 나라 이야기 인 줄 알았어요ㅜㅜ⁣
대구는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는데...⁣
서울, 경기지역에 계신 님들 부디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좋은 책이라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 이미 에도 많긴 하지만요😁)⁣

내일 퇴원이라 댓은 살짝 닫아두겠습니다💕⁣









도서지원 서평단 김진명작가 고구려 에세이⁣
신간도서 신간소개 베스트셀러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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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아빠, 밑줄긋기 108 ]

▪ 밑줄그은 책 : 김진명의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디오게네스여, 말하라. 그대를 위하여 무엇을 해줄까. 나는 세계의 정복자 알렉산더다!"

라는 말을 들은 디오게네스는

"대왕이시여, 해를 가리지 말고 비키시오." 라고 했다.(p 52)]

어느 날 알렉산더가 일광욕을 하고 있는 디오게네스를 찾아와 소원을 들어줄테니 이야기 해 보라 합니다..

세계의 정복자 이름을 떨치고 있던 알렉산더 대왕을
마주하게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디오게네스는 그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당당하게
해를 가리지 말고 비켜달라고 요구합니다..

일광욕을 하며 만끽하고 있는 행복의 순간을
아무리 대왕이라 하더라도 방해하면 안 되는 일임을
알게 하는 유명한 일화로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의 만족과 행복이 우선임을
이야기 할 때 종종 회자되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그렇게만 알고 이 문장을 읽고 있는데
오늘은 알렉산더 대왕이 보입니다..

신하들을 이끌고 디오게네스에게 다가와
선심 쓰듯 소원을 들어줄테니 말하라는 알렉산더 대왕..

신하와 그를 따르던 많은 사람들은
왕의 베푸는 모습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을테고
알렉산더는 그들의 눈을 의식하며
디오게네스의 답을 기다리고 있었겠죠..

"해를 가리지 말고 비켜주시오."

생각지도 않은 답을 들은 왕과 그 주변의 사람들..

누군가는 민망해 어쩔 줄 몰라 했을테고,
누군가는 디오게네스에게 다가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다그쳤을 겁니다..

그들 중 일부는 민망해 하는 왕을 보며
올라오는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을 그런 상황에서

알렉산더 대왕은 얼마나 X팔리고 민망했을까요..

대부분의 권력자들은 자신을 화나게 하고
민망하게 한 디오게네스를
가만히 두지 않았을테지요..

비록 그 뒤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기록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이랬을 것 같습니다..

말 한 마디로
바로 그 자리에서 칼을 들어 목을 쳐도
그 누구도 말리지 못했을 상황을 만든 디오게네스,

그로 인해 그 자리에서 가장 민망했을 알렉산더 대왕은

그 순간 화가 일어났겠으나
잠시 숨을 고르며 분이 가라앉길 기다린 뒤,

"해를 가리지 말란 소원이란 말이지.
아, 그러고 보니 자네 일광욕 중이었구만.
방해해서 미안하네. 자네의 그 소원 바로 들어주지." 라며

멋적게 웃으면서 슬쩍 자리를 옮겨 줬을 것 같습니다..

지위가 올라가고 권력이 생기고
자신을 따르거나 자신이 부릴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겸손이나 염치로부터 멀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 조차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 될 수도 있겠죠..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당당함을 지켜냈던
디오게네스의 삶도 본 받을 만 하지만

힘, 권력, 지위, 부 등등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알렉산더 대왕이었지만

상대의 말을 존중하고 들어주는 자세,
자신의 실수에 대해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적절하게 움직였던 알렉산더 대왕을 보게 됩니다..

가정을 꾸리고 사회생활의 경력이 쌓이면서
회사에선 중간관리자로,

집에선 아이의 아빠로서
듣기 보다는 말하는 상황에 더 많이 놓이게 되는
위치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어떤 마음을 담아 말을 전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누구들처럼 내 이야기만 주구장창 뱉어내기만 하고,
그 말을 하면서 기대했던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그저 무시하고 내 주장만 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상대의 진심을 듣고 그에 맞게 적절하게 반응해 주고는 있는지를 돌아봐야겠습니다..

적어도 요즘 많이 보게 되는 불통의 그 분 처럼은 되지 말아야겠지요..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이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겠지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니 서로를 존중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물론 그 시작은 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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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조금긴글

방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고 통쾌하게 끌고 가는
소설가 김진명 작가님의 첫 에세이라니!
그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심오한 제목의 한문장에 책 전체가,
진정한 삶의 의미가, 사람의 가치가 담겨 있다.
선 굵은 문장을 써내려가던 작가님의 에세이는
그야말로 직선적이고, 철학적이고, 사유적이다.
바쁘고 복잡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사유와 사색의 깊이는
그의 소설만큼이나 깊고 통찰력 가득하다.

광활한 이야기를 소설로 엮어내는 작가님의 능력은
역시나 많이 읽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생각하는 데서
나오는 거였구나를 절감한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많지만, 나는 읽고 쓰면서 더 짙게 느낀다.
나와 타인을 좀 더 알아가고, 이해의 그릇을 조금이라도 넓혀가고,
스스로 좀 더 단단해지기 위해 읽고 쓴다는 걸....

그래서인지, 책에선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얘기한다.
살면서 중요한 것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거라고…
눈에 보이는 성공, 부, 명예, 권력보다
내면의 굳은 뿌리가 자신을 단단하게 일으키고
삶을 더 탄탄하게 만드는 거라고…
어쩌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앞만 보고 달려가는데 익숙한 우리들에게
과거의 발자취를 강조하는 이 시대의 지성인이 읊는 문장들은
잘 사는 것에 대해,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뜨겁게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제목이 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그래... 우리의 삶을 한 뼘 더 자라게 하는 건 기쁨과 즐거움보다
슬픔과 고통이긴 하지…
아직 행복 대신 불행을 선뜻 선택할 용기는 없지만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는 어른은 될 수 있기를...
그리하여 타인의 그늘도 읽을 수 있는 내면도 가질 수 있기를…

김진명작가님 이타북스 출판사
서평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도서 감사합니다 책
내면의힘 기르자 으쌰으쌰
근데 현실은 코로나 격리중 콜록콜록

.

8월 15일 독서 📚

읽다보니
오늘과 딱 어울리는 대목이.. 🇰🇷

김진명에세이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안중근의사
안중근의사의어머니조마리아의편지
광복절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_김진명

김진명작가님의 작품은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도서관에서 읽었던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와 '황태자비납치사건'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읽었던 글의 줄거리가 어렴풋이 남아있는 것을 보아 당시 나에게는 꽤 인상깊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후 시간이 꽤 흘러 10년여만에 작가님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가 출간된다는 것은 알게 되었고, 나의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과 당시 독서편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쁜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작가님의 에세이를 읽어 본 후 든 생각은, 역사소설이라는 장르를 쓰는 작가의 인문학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강조한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으며, 역시 타인에게 인상깊은 문학을 쓰는 사람에게는 그만한 내공의 단단한 내면세계가 있다는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나는 밑줄을 치고 곱씹어보는 것으로로 작가님의 문장과 사유를 수집한다.

✏️ 어릴 때의 풍부한 도서만이 문리를 트이게 하는데 이 문리가 트여야만 비로소 형이상학적 복합 사고가 가능하고 진리규명이라는 인간의 최고 목표를 실현할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인간의 삶에는 여러 길이 있고 어떤 길에도 다 의미가 있다. 하지만 독서와 사색을 할 시기를 놓치고 난 인생은 어떤 성공을 거둔다 해도 아쉽기만 하다.

✏️[인문학의 힘] 인문학이 추구하는 힘은 실용적, 실직적 학문과는 갈래가 아예 다르다. 의학이나 공학등은 직업을 구하고 평생의 벌이가 되는 공부지만 인문학 공부는 사회에서의 쓸모와 연결이 그닥 잘되지 않는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인문학 공부는 다른 실용적 인문학 공부는 다른 실용적 공부에 비해 비교할 수 없는 힘의 우위를 갖는다. 어떤 힘을 갖느냐고? 그것은 바로 내면의 힘이다.

✏️내면의 힘을 가지면 어떠한 외면의 힘에 대해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 그러므로 인문학 공부를 해 어떤 기술이나 능력보다 큰 힘을 기르려는 학생은 읽고 또 읽어야 한다. 그 모든 불안과 의심을 누른 채 끝까지 읽고 또 읽어 평생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큰 길이다.

✏️남에게 쏠렸던 시선을 나에게로 가져와야 한다. 남이 어떤 일을 하는지 신경 쓰기보다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그저 제 할일을 다하며 삶을 스스로 충실하게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도킨스의 주장은 흥미로운 이론이기는 하지만 존재의 하부 구조를 설명하는 데 불과할 뿐 존재 전부를 설명할 수는 없다. 인간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때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원초적 본능만 갖춘 바이러스와는 갈래를 달리하는 인간만의 힘이다.

김진명 이타북스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오늘은 재독중 에세이 광복절

🔖
왜 그렇게 잘 돌아가는거요?
그렇게 잘 돌아가서야 쓰겠소?
그토록 일이 잘되는 데는 필시 문제가 있을 거요.

이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
나는 사실 제목에서 뜻하는 불행의 의미를
잘못 이해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개인의 감정적인 불행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안온한 본능적 행복을 버리고
더 큰 의미를 가진 불행을 택한
고귀한 삶을 말하고 있었다.

불꽃같았던 안중근 의사의 삶과 같은!
그분의 어머님이신 조마리아 여사님의 삶과 같은!

(김훈 작가님도 얼마전 소설 <하얼빈>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출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불행과
지금 우리 사회의 감상적 불행. 😓

🇰🇷

스스로에 침잠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내 뒷통수가 부끄러움으로 뜨끈해졌다.

일독 후 바로 재독 중이다. 📖📖

.

🇰🇷🙏🇰🇷🙏🇰🇷🙏🇰🇷🙏🇰🇷🙏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김진명 독서중 다시읽기 재독
🇰🇷

여름, 음주독서, 그 시간 💚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책속문구 독서노트

🔖 세월이 흘러 인생의 영고성쇠를 겪을 만큼 겪고 난 어느 날 문득 그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선선히 웃으며 나를 먼저 내보내고는 화구점에 남아있던 아버지. 그날 아침 굳이 양복을 꺼내 입었던 아버지의 주머니에는 미술 도구 값은커녕 일 원짜리 동전 한 닢도 없었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 믹서 또한 당신이 집을 비울 긴 세월,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아내가 괄시받지 않도록 남기고 간 배려였던 것이었다. -p.13

🔖 작은 애의 유쾌한 칭찬이 귀에 들어오는 순간 나는 처음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애는 어리니까 곧 잊어버리겠지 생각했던 나의 속단은 너무나도 섣부른 것이었다. ‘더 높은 뜻’이란 단어에 작은애는 긴 세월을 오해와 언짢은 기억으로 보냈을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움과 함께 지금 전화로 하고 있는 얘기를 그 당시 해줬어야 했다는 후회가 물밀듯 밀려들었다.

무언가 고백해야 할 것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하는 것이 맞다. 다른 어떤 계산도 해서는 안 된다. -p.40

🔖 “디오게네스여, 말하라. 그대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까. 나는 세계의 정복자 알렉산더다!”라는 말을 디오게네스는 “대왕이시여, 해를 가리지 말고 비키시오.”라고 했다. 그것은 그것은 그가 알렉산더를 넘어서는 내면의 힘을 가졌기에 가능한 말이었다. 그 만남의 순간에 디오게네스는 세상을 모조리 움켜쥔 권력자보다 강했던 것이다. -p.53

🔖 “여러분은 태양에 특허를 낼 수 있습니까!” 이제 특허가 없다는 그의 말뜻이 분명해진 것이다. 그는 말 한마디로 세계 최고 부호가 될 수 있는 바로 그 순간 오히려 정반대로 특허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해 버린 것이다. -p.114

김진명 에세이 이타북스 이타북스서포터즈 이타북스서포터즈4기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를 읽으면서 좋았던 구절들이 여러개 있었다. 그중에서 몇개를 살펴보려고 한다.

독서에 대한 김진명 작가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으니 말이다.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였을 일에 대해서는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풀어주어야 하는게 맞다.
뒤늦게 이야기했을때는 오해를 한 뒤라,
그 오해가 풀어진다 할 지라도 어떤 것을 기억하게 될까.

기쁨만 가득한 세상에 살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숙명일까.
그 영원한 존재인 태양과 어머니.
그 존재들을 우리는 기억해야할것이다.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김진명에세이 이타북스 김진명작가님스러운에세이 좋았던구절 감명깊은 구절

무언가 고백해야 할 것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하는 것이 맞다.
다른 어떠한 계산도 해서는 안 된다.
P.40

그냥 사는 것, 즉 징검다리의 돌멩이 하나처럼 세대를 끊지 않고 먼 미래로 이어주는게 우리 인간에게는 최고의 의미요, 보람인 것이다.
P.68

처절하도록 진실했다.
자신을 완전히 버릴 수 있어야 얻는 솔직함이었다.
P.153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그 경지란 쓸데없는 말이나 동작, 또는 감정의 동요가 없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가장 간단하고 직선적으로 이루어내는 경지를 말하는 것일테다

8월의 책들📚
1. 하얼빈 - 김훈
2. 공무도하 - 김훈
3.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 김진명
4.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되지 않는다 - 리러하

&

JAMESON WHISKEY

책 📚 8월의책 하얼빈 김훈 공무도하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김진명 악마의계약서는만기되지않는다 리러하 북 제임슨위스키 텐트밖은유럽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말하라. 그대를 위하여 무엇을 해줄까. 나는 세계의 정복자 알렉산더다!" 하고 외친 알렉산더에게 "대왕이시여, 해를 가리지 말고 비키시오." 라고 대답할 수 있었던 디오게네스. 나는 이런 내면의 힘을 권유하고 싶다. 작가의 말

사실 인간에게 독서 이상의 양식은 없다. 독서는 단순히 정보와 지식을 얻는게 아니다. 사람은 독서를 하는 가운데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인내심이 키워지기 마련이며 자아실현이 되고 있다는 강한 만족감을 얻는다. 게다가 독서는 세상에 대한 자신감과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워주며 자신의 삶과 행위들에 의미를 부여하게 해주기 때문에 한마디로 내면을 강화하는 최고의 길이다. 17

과시와 자랑은 넘치되 당신을 돕지 않는다는 신호가 분명히 담긴 대화 속에서 사람들은 그 어떤 진지함도 상실한 채 질투와 미움을 간신히 가린 경계선의 대화를 잔뜩 교환한다. 그러고 나서 집에 돌아와 나는 그 전쟁에서 이겼던가, 졌던가를선택하고 다음의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다. 95

철학의 건조한 논리 구조를 좇아가면 '진리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어 허무주의에 도달하지만 사실 참된 허무주의는 모든 것의 부정이 아니다. 거기서 한번 더 힘을 내 긍정의 올바른 길을 찾아가는 존재가 진정한 허무주의자임을 많은 위대한 스승들이 보여주고 있다. 99

+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를 집필한 김진명 작가의 에세이다. 내면의 힘을 키우는 법, 독서와 역사의식의 중요성, 한국인으로서의 소명 등 보다 깊이 있는 사찰을 할 수 있게 엮은 책이다. 외면과 권력, 본능을 넘어 절제와 검소, 봉사를 통해 쉽지 않지만 큰 길을 가는 것이 수천년 인류 역사의 참된 기동력이란 것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인문학과 철학, 역사를 더 탐닉하고 싶어진다.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김진명 독서

인상적이었던 작가의 말 메모💛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김진명 이타북스

수채컬러링 명문장 김진명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김진명에세이 책속문장 문장수집 문장채집

예전에 색칠해둔 수채컬러링 도안에 김진명 작가의 명언을 쏘옥!

♡♡ 김진명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사실 인간에게 독서 이상의 양식은 없다.

.인간의 삶에는 여러 길이 있고 어떤 길에도 다 의미가 있다. 하지만 독서와 사색을 할 시기를 놓치고 난 인생은 어떤 성공을 거둔다 해도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불안할 수 밖에 없어도 실력 있는 인문학도는 이미 불안이 인간의 전재 조건임을 알기 때문에 당황하지도 극단적으로 반응하지도 않는다.

인문학 공부를 한 사람은 자신에게 닥치는 모든 상황에 대해 다만 실용적 실리적 결과로만 반응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와 푸대접을 즐기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소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자아의 품위를 간직하며 어려움의 한복판에서 오히려 상대를 위해 베풀기도 한다.

.제대로 인문학 공부를 해 어떤 기술이나 능력보다 큰 힘을 기르려는 학생은 읽고 또 읽어야 한다. 그 모든 불안과 의심을 누른 채 끝까지 읽고 또 읽어 평생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쉬운 길은 아니지만 큰 길이다.

.나는 특히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허무와 무기력감에 빠진 모든 어르신들께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내시라 말하고 싶다. 세대를 이어가는 일은 성인이나 위인으로 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말해 주고 싶은 것이다.

.하나는 무조건 남을 위해 사는 것이다. 또 하나는 내면의 세계를 가지는 것이다. 마지막 방법은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 특허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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