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2

재수사

- 알쓸범잡으로 더욱 친근한 장강명 작가님의 신작 재수사 🏷 나는 22년 전에 사람을 죽였다. 칼로 가슴을 두 번 찔러 죽였다. 뒷수습은 그럭저럭 했지만 살인 자체가 계획에 없던 일이라 여러가지 실수를 저질렀을 거다. _ p.009 일부러 소설 내용에 관해서는 조금도 찾아보질 않았던 나는, 첫 페이지를 읽으며 적당한 긴장감 속에서 책에 금새 빠져들게 되었다. 〰️ 소설은 22년 전, 여대생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나'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챕터 / 그리고 22년이 지난 현재. 사건을 '재수사'하는 형사들의 수사 과정을 다루는 챕터가 반복되며 진행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 같아 몰입도가 좋았다. 살인범의 목소리로 전개되는 챕터에서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들이 인용되어 읽다가 나..

초신성 2022.10.13

역행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온전히 누릴수 있는 시간 좋다좋아🧸 . . 강력하게 추천받은 오늘의책 역행자 자청 이어폰은고장나서 아날로그갬성😬무의식은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다. 나는 육아를 하면서 '무의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무의식이라는 것이 비단 육아에만 해당되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모든 인간관계와 관련이 있고 심지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 되기도 한다. 역행자 를 보면 '자의식 해체'라는 말이 나온다. 내가 가지고 있는, 나도 모르는 내 자의식이 매 순간 나타나 나의 성공을 방해한다는 말이다. 브레이킹루틴 에서도 멘탈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아비투스 를 읽어봐도 그렇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금수저'라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금수저의..

초월 20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