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헤엄치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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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자가 내 삶에 들어왔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차분하게 자기 생각을 읊어나가며, 그와 동시에 세상에 없던 그림을 그려나간다. 자극적인 것들을 좋아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영상이다. 흠모하던 사람의 책은 항상 나를 흥분시킨다. 바쁜 시간을 마무리하고 천천히 책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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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도 바보 같은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시절이 하나도 바보 같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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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나오는 캐릭터는 볼링핀이나 느낌표가 아니고 전구다. 전구에 인간을 빗댄 이유는 영원할 것처럼 찬란히 빛나다가 죽는 점이 인간과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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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자신일 뿐이기에 남이 될 수 없고, 그것만으로도 몹시 충분하지만 그 사실을 자주 잊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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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질투가 많다. 두 번째로 밀려나는 것을 용서하지 않는다.《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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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진심을 다해 물었다. 그리고 그에 대답하듯 행동했다. 그러니 내가 하는 일과 만나는 사람, 먹는 음식과 습관이 바뀌었다. 슬픔이 점점 옅어지고 생기 있는 미소가 돌며, 나는 나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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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 다정해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 그리고 다정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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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하다. 흉내를 그만두고 내가 나일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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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때는 멋진 사진도 좋지만, 작더러도 귀중한 용기도 한 점 꼭 가져올 것. 속에서도 내내 소중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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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스스로를 가난 속에 머물러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가 죄를 지어서 생긴 일이 아니다. 어떤 슬픔은 단순히 가난 때문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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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것을 자르면 잔가지로 누수되던 에너지가 내가 원하는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향한다. 앞으로도 성실한 농부처럼 열심히 가지를 잘라낼 것이다. 이게 내가 삶이라는 정원을 돌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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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을 지난 후에 내가 얻은 것은 나는 어느 상황에서도 나를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이다. 돈이 없으니 직접 요리를 해 먹어서 요리를 꽤 잘하게 되었다. 가난한 시절에 곁에 머물러주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5평 방이 끔찍하지만 월세 절약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 다 해봤기 때문이 혹여나 실패해서 돌아간대도 다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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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팠지만 수영 학원을 끊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던 위대한 나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잘해낼 줄 알았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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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으며,😯
이연 작가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불안한 시간들을 온전히 관통해 본 사람의 혜안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그리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안도감에 사람들은 크든 작든 위로를 받는다. 이 책은 현재 내가 이렇게 인생을 살아도 될까?라고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쉼이 될 것이다. 우리는 나만 이렇게 힘든가, 다들 잘 살고 문제없어 보이는데라는 오류에 빠져서 자신의 잔가지를 쳐 내지 못한다. 책에 나온 것처럼 내가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적어보는 행동은 어느 인생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그리하여, 소멸하기 전까지 우리는 정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살아보니, 그렇게 살아도 세상이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좋더라. 어떤 형태로든 불평불만은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한 번 사는 인생 원하는 데로 신명 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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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미카엘🙏 북 책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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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헤엄치는법 이연 이연그림에세이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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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 디자인 호카곶 프리다칼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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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머물렀다는증거 정상화 스타벅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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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는착각 비둘기안녕 시인과촌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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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으나,
개인적으로 와닿던 지점만 기록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약 2주 동안 읽을 책들입니다📚
오랜만에 도서관을 가서 고전 두권과 노마드 관련 도서 두 권을 빌렸어요. 제한권수가 오직 5권이라 고르는데 힘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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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왔는데! 이게 웬걸, 선물이 딱! 도착했더라구요😽 출판사 밝은세상에서 보내주신 하들리와그레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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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설레는 이번 책 리스트, 얼른 진라면 하나 끓여 후루룩하고서는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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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궁금해요🫶🏻
도서관에 가시면 가장 먼저 들르는 코너는?
저는 제 최애인 신착도서 책장에 먼저 들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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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리책발전소 Best10✨⠀
(2022.08.0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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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를사랑이라말할수있다면⠀
2. 소설보다여름⠀
3. 아무튼여름⠀
4. 계속쓰기⠀
5. 계속가봅시다남는게체력인데⠀
6. 튜브⠀
7. 매일을헤엄치는법⠀
8. 오늘의파도를잡아⠀
9. 단정한반복이나를살릴거야⠀
10. 망원동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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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발전소⠀
당인리책발전소
잘 나아가고 있는지 헷갈릴 땐
푸른 타일을 얼마나 지났는지 헤아려본다.
[나는 멈춰 있지 않아.]
고독의 밑바닥을 똑바로 주시하고자 한다.
외뤄지라고,
지루해지라고,
슬퍼지라고 내버려둔다.
그러면 슬픔은 가라앉고
슬픔보다 가벼운 나는
곧 수면 위로 떠오른다.
가만히 소리를 듣는다.
수영장 물이 넘치는 소리
몸이 물을 가르는 소리
이 모든게 없다면
숨소리만 남겠지.
나는 온전히 지금에 머문다.
책 매일을헤엄치는법 중
하루의하루기록
𝐜𝐨𝐩𝐲𝐫𝐢𝐠𝐡𝐭. 𝙝𝙖𝙧𝙪_𝙜𝙞𝙧𝙤𝙠𝙠𝙠
𝐀𝐥𝐥 𝐩𝐢𝐜𝐭𝐮𝐫𝐞𝐬 𝐜𝐚𝐧𝐧𝐨𝐭 𝐛𝐞 𝐜𝐨𝐩𝐢𝐞𝐝 𝐰𝐢𝐭𝐡𝐨𝐮𝐭 𝐩𝐞𝐫𝐦𝐢𝐬𝐬𝐢𝐨𝐧
도서제공 푸른숲출판사 매일을헤엄치는법
🙋♀️
여러분이 궁금해요💭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 꿀팁 공유해주세요! 🥰
🏊♀️
언제나 기분 좋은 빳빳한 새 책을 펴는 일.
늘 그랬듯이 행복한 마음으로 보고 읽어내려간 이 책은 저에게 털 끝만치도 알지 못했던 이연이라는 사람에게 난데없는 친근함을 느끼게 만들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그녀의 과거 속에서 현재의 저를 보는 경험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저의 교집합을 제 멋대로 수집하며 책을 단숨에 끝낸 저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먹먹한 마음에 울먹대고 말았어요. 마음 속에 저장해야 할 인생의 치트키가 너무 많았거든요.
글 속의 작가와 지금의 제가 많이 닮아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는 그 마음, 그것이 딱 이 책에 대한 제 솔직한 느낌이었습니다.
작가는 과거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지만, 저에게는 현재의 이야기였으니까요.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문제가 현재 진행형이냐, 과거형이냐. 이건 결코 무시할 수준의 고민거리가 아니죠!
🏊♀️🏊♀️
<매일을 헤엄치는 법>과 같은 자전적 에세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독자 본인을 작가의 이야기에 쉽게 투영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차피 사람 사는 모양이 다 거기서 거기 인지라, 다른 듯 닮은 작가의 인생 속에서
나를 위로해 줄 말들과 다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용기를 독자 스스로 찾게 되는거죠.
하지만 반면 책을 진행할수록 스물스물 내면에 떠오르는 이런 질문들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나는 왜 이런 성실함이 부족할까' '나는 지금껏 잘난 능력 하나 없이 뭐하고 살았나' 같은 자기 비난형 질문, 혹은 자기 성찰형 질문들 말예요.
하, 끝내 저는 제 자신을 방어할 답을 찾지 못한 채 난데없이 들이닥친 자기 비난의 화살에 맞아 마음에 상처를 입고야 말았습니다. 이러려고 책을 읽는게 아닌데요.
저도 이연 작가처럼 유명 유튜버도 되고 싶고 그림도 잘 그리고 싶어요. 글도 어찌 이렇게 담백하게 잘 써내는 걸까요.
작가가 책에서 언급한 '개의 길', 그건 도대체 어떤 길인 걸까요. 미치도록 찾고 싶네요.
😭
슬프게도 전 그 길을 찾기에는 작가와는 달리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재능이 전무한 상태이고, 제 재능이 뭔지도 모르는 터라 이 책을 모두 읽은 지금도 그저 꿀 먹은 벙어리처럼 바보처럼 머뭇대고만 있습니다.
그러나, 전 쓰러지지는 않을겁니다.
고새 <매일을 헤엄치는 법> 속의 이연 작가에게 배웠거든요.
성실함은 내 인생을 구해줄 무기가 될 수 있고, 희망은 내 인생을 밝혀줄 빛이 될 수 있다는 것 을요.
🏊♀️✨
신기루 처럼 남아있지만 아직 사라지지는 않은,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꿈, 나의 인생, 나의 모습을 지키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작가이연의 <매일을 헤엄치는 방법>
서울에서 진행되는 <매일을 헤엄치는 법> 마지막 사인회에 독자분들을 초대합니다~!
마지막이라서 이것저것 준비해 봤어요~😎
사인회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에게 한정판 엽서 2종 세트와
첫 선보이는 굿즈! 핀버튼 3종 세트를 드립니다~
🎉8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교보문고 잠실점 사인회에서 만나요~😉
👉 사인회 번호표는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교보문고 잠실점 F 문학코너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배부합니다.(200명 선착순)
매일을헤엄치는법 이연 그림에세이 사인회 교보문고 잠실점
매일을 헤엄치 듯 ..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물 속에서 천천히 숨을 내 뱉는 것도 중요하고 물 밖에서 짧고 빠르게 숨을 들이쉬는 순간의 타이밍과 호흡도 중요하다.
힘을 빼야 하는 곳에서는 힘을 빼야하고.. 힘을 줘야 하는 순간에 적절하게 필요한 근육을 쓰고 힘을 준다. 지치지 않게 적절히 시간과 양을 조절하며.. 헤엄치듯 오늘을 살아간다.
잘 하는 누군가를 따라 수영을 하지 않는다. 나에게 맞는 방법과 호흡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헤엄치듯, 호흡하듯... 하루하루 나의 을 다져간다.
하루가 쌓여 매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일 년이 되고...
하루를 나에게 맞게 나를 위해 살아가는 순간 순간이
나의 과 나의 삶을 빛나게 해준다.
작가님의 책 속 그림을 보며 처음에 꽤나 놀랐다.
힘든 사회생활과 관계에 지쳐서 퇴사를 할 때 즘의 그림은..
뒤통수에 한 부분이 깨지고 금이 간 상태로..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다.
그때의 심정을 너무 잘 보여주는 그림에... 마음이 울렁거렸다.
나는 우울감이란 걸 겪어본 적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런 감정이 어떠했는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수도 없이 읽은 책들 속에서.. 그 막막하고 먹먹한 감정의 나락을 충분히 읽고 또 접했기에.. 지금 작가님의 책에서도.. 설명할 수 없는 깊었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 힘들었겠다. 진짜로 힘들었겠다..
잘 버티고 잘 살아낸 작가님께 박수를 보냈다.
안될 것 같고, 어려울 것 같지만 이렇게 차곡 차곡 그녀만의 하루를 채워가며.. 작가님만의 하루를 만들어가며.. 작가님 만의 을 다져온 이야기에 힘이 났다.
다행이다. 이렇게 긴 터널을 잘 걸어나왔고, 이제 글로 쓰고 그림을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로 하고 계시니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영을 다니며 마음을 치유한 이야기에.. 울컥했다. 나 또한 수영을 지나치리만큼 사랑하는 일인이고.. 수영을 통해 지금도 나를 정화해가는 시간을 사랑하기 때문에..
작가님이 작가님의 그림과 책으로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가 모두에게 큰 힘이 될거라고 믿는다. 이렇게 예쁘게 자리잡은 작가님의 단단한 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며.. 다음 책도 기대해본다.
📖 지금의 나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연인이 없는 스스로를 반쪽으로 여기지 않고, 나 혼자만으로도 온전한 충만을 느낀다. 또 솔직히 이런 자신감도 있다. 나처럼 혼자서도 당당하고 선명한 사람이 정말로 매력적이라는 확신. 그리고 염려와 달리 항상 인기가 많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 다정은 이런 거라고 생각한다. 받기 전에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거나 낯 뜨겁고 부끄럽다. 하지만 자꾸 받다 보면 그게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 건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걸 알게 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게 해주고 싶어진다. 그렇게 다정을 나누는 것이다. 강형욱 훈련사의 이 말이 좋았다. "강아지에게 용서를 해주세요. 용서를 받아본 강아지가 다른 이들을 용서할 수 있게 돼요.”
📖 잘될 것 같다가도 한없이 무너져 내릴 때...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감회가 새롭다. 시간이 흘러 정말로 이 글을 쓰다니 말이다. 고백하건대 이때 내가 지은 죄는 따로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가난이 죄였다. 이날 생긴 사건은 전부 나의 가난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잘 읽고 개인적 느낌을 작성하였습니다.
매일을헤엄치는법 이연 매일을헤엄치는사람들 푸른숲
북 북홀릭스위머 flexitarian avid_reader flexible_vegan 비건지향 sustainable_life 지구해주세요 쓰레기를줄이자 고양이를사랑해주세요 환경에진심인편 책 책추천 지극히주관적인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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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을 정리하고
사무실을 청소하고
읽었던 책을 아침에 다시 한 번
읽어본 아침.
💙이제 진짜 끝이다.
아니, 시작일까?🔵
를 은근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한 주의 끝에서 즐거운 주말 곧 시작!
🌼다정은 이런 거라고 생각한다. 받기 전에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거나 낯 뜨겁고 부끄럽다. 하지만 자꾸 받다 보면 그게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 건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걸 알게 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게 해주고 싶다. 그렇게 다정을 나누는 것이다.🌼
🌊😊
매일을헤엄치는법
이 책은 가장 어두웠던 시절이지만 저자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했던 시기를 담은 만화 에세이집이다.
각잡고 읽으면 1-2시간 만에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이 것은 이 장르의 큰 장점 중 하나이지만 이 책은 빨리 읽고 책을 덮어도 눈앞에 책의 한 장면이 떠오르고 글은 글대로 가슴에 남았다.
지난 저자의 책과 마찬가지로 이번 책에서도 저자의 개인적인 일에서 나를 찾게 되었다. 신기했다. 지난 책과는 결이 약간 다르고 지극히 사적인 내용이고 잔잔하게 어둠을 깔고 있는데도 나의 과거가, 현재가 문득문득 떠올랐다. 빛나보이던 저자도 어두운 시기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고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여정은 쉽지 않다. 가난과 앞날이 보이지 않는 불안은 언제 끝이 날지 알 수 없다. 어두운 곳에서 빛이 유난히 밝게 보이는 것 처럼 저자가 잃어버린 자신을 찾고 본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을 때 내겐 가장 밝게 빛나보였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빛날 수 있다고 앞으로 헤엄치듯 나아가면 된다고 말한다.
계속해서 나 자신을 잃지말라는 메세지에 나는 나를 잘 돌보고 있는 지 생각하게 되었고 나의 잔가지를 잘 쳐내고 있는 지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도는 것은 나는 나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나는 나를 잘 돌보고 있는가를 계속 생각하게 하는 책 이었다.
매일을헤엄치는법 매일을헤엄치는사람들 푸른숲 에세이 그림에세이 에세이추천 서평 책추천 책후기 툰 북 book booklover
매일을 헤엄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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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자신일 뿐이기에
남이 될 수 없고,
그것만으로도 몹시 충분하지만
그 사실을 자주 잊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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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 ⠀⠀⠀⠀⠀⠀⠀⠀⠀⠀⠀⠀⠀⠀⠀⠀ ⠀⠀⠀⠀⠀⠀⠀⠀⠀⠀⠀⠀⠀⠀⠀⠀
💭
나도 언젠가 이렇게 내 이야기로
누군가를 위로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미숙한 아이같은 나는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데
온 힘을 다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쓴
가장 마음에 드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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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햇살에 반짝이는
물살같은 매일을 힘차게 가르고
헤엄쳐 나아가야합니다.
‘겁내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10가지 방법.’ 유튜브 구독자를 일주일 만에 200명에서 2만 명으로 늘려주었다는 그 유명한 영상의 제목. 뭐 남들 눈에는 딱히 특별할 게 없는 영상, 그저 여느 다른 유튜버들처럼 알고리즘 덕에 조회 수가 급증한 영상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다.
다만 나처럼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 영상이 혁신적이다 못해 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으리라 생각한다. 연필이 됐든 볼펜이 됐든, 도화지에 첫선을 그리는 일은 ‘제목 그대로’ 언제나 두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연님께서 전국의 그림쟁이들 심리를 아주 잘 간파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공감 능력이 엄청 남다른 것 같다고 해야 하나:-0
매일같이 글을 써도 글쓰기는 할 때마다 두렵고 낯선 일이다. 오죽하면 유명한 작가들도 글쓰기가 제일 어렵다고 하겠는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 수도, 뭐든 잘해 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니까. 왠지 첫 문장부터 완성본인 양 깔끔하게 써야 할 것 같고, 괜히 멋있어 보이고 싶고, 그래서 괜히 키보드만 두들기고 마는 게 우리의 흔한 이다.
그런데 그림은 글보다도 더하다. 번복할수록, 실수가 반복될수록 그 흔적이 심하게 남는가 하면 어째 마음에 드는 부분만 쏙 골라 복구하기조차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은 그림을 쉽게 그리지 못하곤 한다. 심지어 일이 아닌 단순 취미라고 해도 말이다! 어쩌면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이러한 인간의 두려움에서 기인한 게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다.
그런 의미에서 ‘시작의 두려움’을 ‘겁 없이 그림 그리기’로 해석하고, 관련해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콘텐츠를 제작한 이연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최근에 다른 글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나는 이연님을 무척 좋아한다. 아니, 존경한다. 대학생 되고 누구 하나 내 인생의 롤모델로 잡은 적이 없었는데 이연님만이 유일하게 그 벽을 허무셨다.
인간 내면을 분석하고, 해석하고, 공감하고, 또 어루만져주기까지 하는 이연님의 뛰어난 통찰력을 미치도록 닮고 싶다. 무엇보다 이연님의 매력이 기질적이거나 선천적인 역량이 아닌, 오랜 내공의 힘이라는 걸 너무 잘 알아서 콘텐츠를 넘어 ‘이연수’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다.
오래 힘들어 보고 직접 방황해본 사람만이 지금 힘들어하고, 한창 방황 중이고, 이리저리 흔들리기 쉬운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공감할 수 있는 법이다. 같은 자기계발 크리에이터라 해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정말 제각기 다를 수밖에 없는데,
확실히 나는 단호하게 말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따스하게 상처를 어루만져주는...이연님같은 사람이 좋은 듯하다. 내가 지향하는 미래 내 모습도 저런 축에 좀 더 가까운 게 사실이고.
언제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괜히 작가님 이야기에 공감해서 같이 울고 웃게 되는 게 다시 생각해도 정말 신기하다. 제법 웃기기까지 할 정도. 특히 이번에 읽었던 <매일을 헤엄치는 법>은 공감하기에 아주 최고인 도서였다.
본 그림 에세이는 작가님께서 한창 방황하셨던 시절의 모습을 지나치다고 생각될 정도로 솔직담백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내는지 그 과정을 한 페이지당 3컷 만화로 제시해주는데, 읽는 내내 무슨 내 성장기를 지켜보는 것마냥 혼자 울컥하고 애틋함을 느끼고 그랬던 것 같다.
‘영원할 것처럼 빛나다가 죽는 점이 인간과 닮은 것 같아서’ 자신의 모습을 전구 캐릭터에 비유했다는 작가님. 계절이 하나씩 지나갈 때마다 전구가 울고, 웃고, 잠시 깨지기도 하고, 어떨 때는 빛나기까지 하면서 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무의미를 참지 못한다는 것도, 생각이 많은 것도, 욕심은 많은데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도 죄다 닮아서 너무 놀랐던 사람. 가끔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새에 내 정체성을 남의 것으로 바꿔치기하려 할 때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이연님 책을 다 읽고 나선 뭐가 ‘나’다운 건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세대 연세대학교 대학생 대학생공스타 대학생공 대학생공스타 공스타 공 공스타그래머 공스타 공부자극 자기계발 동기부여 글 글귀 글스타 글 책 책스타 책 북 대외활동 기록 이연 베스트셀러 귀연둥이 매일을헤엄치는법 서평 출판사 📚
매일을 헤엄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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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게 되어 봤던 이연님 영상은 단순하지만 인생에 도움되는 단단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었다. 종종 영상에서 해주시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떻게 저렇게 청산유수로 말을 잘하는건지, 어떻게 저런 멋진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했다.
🏊♀️원래부터 그냥 타고나길 여유롭고 당당하고 멋진 분인 줄 알았다. 어려움, 걱정 같은 건 별로 없으셨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만화를 읽다보면 이연님의 삶도 녹록지 않았음을 알게된다.
직장 내 괴롭힘, 우울증...고장난 세탁기 때문에 작은 집이 다 젖는데도 바로 해결할 수 없던 무기력하고 가난했던 시절.
🏊♀️누구나 처음부터 빛나진 않는구나. 이런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겪었기에, 그리고 극복해냈기에 지금 이렇게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었구나 싶었다.
현재는 개인전도 열고 모나미와 콜라보를 하며 무려 세바시에도 출연하신, 멋진 사람이 되신 이연님!! 그 단단하고 멋진 마인드를 나도 본받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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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생이 힘들고 괴로운 청춘에게 보내는 편지같은 책. 매일매일의 삶을 헤엄치는 법!
+처음에 구입한 책이 파본이라 교환해오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아깝진 않았다.🤣
...
🌊기억에 남는 문장들🌊
📍내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하다. 흉내를 그만두고 내가 나일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누가 이 못난 나를 걱정해줄까?'
망설일 필요도 없이 1초만에 답이 나왔다. 그 사람은 거울 속에 있는 바로 나였다.
📍거기까지 다녀온 사람이야 내가. 그런 용기가 있으면 무너진 나를 언제든 일으켜 세울 수 있다. 여행할 때는 멋진 사진도 좋지만, 작더라도 귀중한 용기도 한 점 꼭 가져올 것.
📍불필요한 것을 자르면 잔가지로 누수되던 에너지가 내가 원하는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향한다.
매일을헤엄치는법 이연 푸른숲 독서후기 독서리뷰 독서기록 책리뷰 책후기 책추천 에세이 만화책 북리뷰 독서 북 책 북 book book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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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헤엄치는법
이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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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지치기
내 삶에서 잘라내야 할 잔가지는 무엇일까? 목록을 작성해서 하나하나 잘라내 보자. 쉽진 않겠지만, 나도 높고 곧게 자라는 나무가 되고 싶거든.
손글씨 펜글씨 손글씨연습 시그노 캘리 캘리그라피 감성캘리 캘리 글 글귀 좋은글 짧은글 공감글 좋은글귀 위로글귀 공감글귀 캘리그라피글귀 감성 힐링 공감 위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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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마음으로 웃게된다 ㅎ
파란 표지와 마음에 드는 제목, 귀여운 그림으로 책을 펼치기 전부터 이미 반은 얻은 듯한 느낌이랄까.
1인 회사 '이연 스튜디오'의 대표로 미술 크리에이터 작가님의 그림에세이.
사회라는 단단한 껍데기 속에서 나와 홀로서기까지 퇴사후 어둡고 힘든 시기를 보낸 1년의 기록들을 만화와 에세이로 엮어냈다.
흑백 만화에선 과거 퇴사 이후의 어둠 속에서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블루 만화에선 건강을 되찾으려 찾은 수영장에서 발견한 빛나는 삶의 태도와 성찰이 담겨 있다.
누구나 삶에 한번쯤 온 진심을 다하는 성장의 시간이 있으며 외로울수 있는 시기지만 훗날의 나를 만들어주는 자양분이 된다며 직접 겪어낸 시간들로 전하는 이야기는 진심이 느껴져 더욱 더 공감되고 토닥토닥 위로가 된다.
오늘의책 매일을헤엄치는법 이연 푸른숲 도서제공 책리뷰
흐르는 눈물을 닦고 나를 달랬다. 미안. 앞으로는 자신의 말을 더 많이 듣고, 존중하고, 사랑해줄게. 그 이후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진심을 다해 물었다. 그리고 그에 대답하듯 행동했다. 그러니 내가 하는 일과 만나는 사람, 먹는 음식과 습관이 바뀌었다. 슬픔이 점점 옅어지고 생기 있는 미소가 돌며, 나는 나다워졌다. P58
호카곶의 벼랑 끝에 서 있던 나. 그건 단순히 벼랑 끝에 선 인간이 아니라, 벼랑 끝까지 간 인간에 가까운 모습으로 기억되어 있다. 거기까지 다녀온 사람이야 내가. 그런 용기가 있으면 무너진 나를 언제든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여행할 때는 멋진 사진도 좋지만, 작더라도 귀중한 용기도 한 점 꼭 가져올 것. 속에서도 내내 소중하게 쓰인다. P129
결국 봄 여름 가을 뒤에는 겨울이 오고 생의 끝에는 죽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허무함을 덜 수 있다. 하지만 알아도 허무하기는 허무하다.
뭐 어쩌겠어. 겨울이 영영 오지 않는 곳에서 살고 싶지도, 영생하고 싶지도 않다. 겨울이 있기 때문에 계절이 순환하는 것이고, 죽음이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나는 것이니까. 너무 미리 슬퍼할 필요 없이 지금의 찬란한 녹음과 시간을 감사히 여기면 된다. P200
"맨날 똑같은 수영장을 지루하게 반복하는 것 같아요."
"똑같아 보여도, 그 안에서 우리는 매일 달라져 있어."
그래, 우리도 매일을 살면서 조금은 달라졌을 것이다.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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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책은 이 책 : )
여행가서 책 읽겠다고 책들고 갔다가
고작 몇 페이지 넘기다 온 경험이 부지기수라 🤣
여행갈 때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고른다 ㅋ
차 안에서도 보기좋았던 그림에세이
책 속 캐릭터는 볼링핀이나 느낌표가 아니라 전구라고 한다 ㅋ
전구에 인간을 빗댄 이유는 영원할 것처럼 찬란히 빛나다가 죽는 점이 인간과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 더위도 영원할것처럼 뜨겁다가 어느날 갑자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겠지?
파란 표지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인데다 수영하는 장면이 많아 여름책 느낌 💙
남은 몇 장 다읽고 리뷰 남길께요오-
오늘의책 매일을헤엄치는법 이연 푸른숲 도서제공
🏷 바닥을 딛고
다시 떠오르는 힘을 길러준
가장 어둡고,
가장 찬란했던 1년의 기록
이 책을 통해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은 이 한마디다.
"제게도 바보 같은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시절이 하나도 바보 같지 않더군요."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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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의한줄
매일을헤엄치는법
이연작가
💙
나를 두근거리게 했던 말.
"내가 책임 질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
매일을헤엄치는사람들 푸른숲 이연그림에세이 에세이 그림에세이 에세이추천 북 손글씨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연습 디지털캘리그라피 아이패드캘리그라피 공감 위로 도전 용기 희망 글 글귀 좋은글 짧은글 좋은글귀 위로글 위로글귀 캘리그라피글귀 감성캘리 광주캘리그라피